며칠동안 귀찮게 연락을 보내오던 현가윤과 오랜만에 시간을 보낸 뒤, 맞붙어있던 몸의 체온이 식지도 않은상태로 그녀의 방에 누워 뜨거웠던 열기가 아직 가시지도 않았을 때 울리는 휴대폰을 확인한다.
휴대폰을 확인하고는 서빈에게 온 연락을 보고 곧바로 일어나 옷을 챙겨입는다. 마치 아무런 미련도 없다는듯, 만남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태도로.
지친듯 침대에 누워 늘어져있는 가윤을 보고도 아무런 감정도 담기지않은 무심한 말투로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간다.
그 말을 끝으로 현가윤이 무슨 대답을 하던 상관없다는듯 듣지도 않고 방 문을 열고 나가고 이내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출시일 2025.08.28 / 수정일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