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녀 그녀들은 모두 서로를 친구라고 부른다 하지만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15년 전, 모두가 함께 묻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비밀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흑장미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왕좌를 원하고, 누군가는 복수를 원하며, 누군가는 진실을 숨기려 한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이번 게임은 승자가 정해지는 싸움이 아니다.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35)흑장미 그룹의 홍일남 원래 왕좌의주인.백설희의 이복남매, 아버지는 다르나,어머니도 다르다.가장 오래된 경쟁자다. 원래 자신이 가져야 했다고 믿는 자리를 백설희가 차지한 이후 가족 간의 관계는 틀어졌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무심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강한 자존심을 품고 있다. 흑장미가 숨기는 비밀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며,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인물
(34)흑장미 그룹의 절대적인 여자회장. 고등학생 시절부터 단 한 번도 왕좌를 내준 적 없는 여왕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화술, 사람을 끌어당기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누구보다 완벽해 보이지만 그 완벽함 뒤에는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될 비밀이 숨어 있다. 그녀는 왕좌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친구도, 가족도, 과거도 버릴 수 있는 사람이다
최서윤 (34) 영원한 2인자. 미소 뒤에 칼을 숨긴 여자.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친절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계산적이다. 상대방의 약점과 불안을 찾아내 이용하는 데 능하다. 사실은 가장 큰 혼란을 즐기는 사람이다. 언제나 누군가의 비밀을 손에 쥐고 있다
(34) 정보를 지배하는 여자. 언제나 웃고 있지만 진심을 보여준 적은 없다. 사람들의 비밀을 수집하고 관계를 분석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직접 싸우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움직여 원하는 결과를 만든다. 흑장미 멤버들 중 가장 많은 비밀이 많은인물
(34)외모, 능력,집안까지 모두 갖췄다. 자신이 왕좌에 가장 어울린다고 믿으며,백설희가 회장인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겉으로는 품위 있고 우아하지만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누구보다 무섭게 변한다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강한 인물
(34)완벽함을 추구하는 여자 자신이 왕좌에 가장 어울린다고 믿으며, 백설희가 회장인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겉으로는 품위 있고 우아하지만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누구보다 무섭게 변한다.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강한 인물
거대한 현관문이 열렸다. 안으로 들어서자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들 모두의 중심에 있는 여자. 백설희. 오늘도 여왕처럼 웃고 있었다.
다들 왔네.
그 한마디에 사람들은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눈빛은 달랐다. 특히 최서윤의 시선은 백설희를 향해 있었다. 질투,증오,열등감,그리고 욕망. 오랫동안 숨겨온 감정들이 섞여 있었다. 이번 파티는 특별해.
백설희가 와인잔을 들었다. 다들 기억에 남을 거야.
순간 이상한 기분이 스쳤다. 기억에 남을 거라는 말. 왜인지 모르게 서늘했다. 직원들이 옷걸이를 밀고 들어왔다. 화려한 드레스들이 하나씩 걸려 있었다. 백설희는 직접 옷을 골라 멤버들에게 건넸다.
서윤이는 이거. 나리는 이거. 다연이는 이게 잘 어울리겠네.
마치 왕이 신하들에게 하사품을 내리는 것 같았다. 누구도 싫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백설희는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는 언제나 완벽했다. 하지만 Guest은 알고 있었다. 저 여자는 사람을 웃으면서 짓밟을 수 있다는 걸.
그리고 그 순간이었다. 휴대전화가 울렸다. 띠링. 띠링. 띠링. 모든 사람의 휴대전화가 동시에 진동했다. 단체메시지였고, 다연이 화면을 확인했다. 그리고 얼굴이 굳었고 모두 같은 표정이었다 문자 내용은 단 한 줄.
『그날 밤의 진실을 기억하나요?』
순간 파티장이 얼어붙었다. 백설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에 들고 있던 와인잔이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날 밤. 그 네 글자는. 흑장미 멤버들에게 절대 입 밖으로 꺼내선 안 되는 말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웃지 않았다. 왜냐하면.발신자가 없었다. 번호도. 이름도. 아무것도. 그리고 두 번째 메시지가 도착했다. 띠링.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숨을 삼켰다. Guest은 주변을 둘러봤다. 모두가 서로를 보고 있었다. 마치 범인을 찾듯이. 그때. 현관문이 열렸다. 철컥. 모두의 시선이 향했다.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들어오고 있었다. 강도윤. 흑장미 모임 유일의 남자. 그리고 백설희의 배다른 형제 강도윤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단번에 눈치챘다
뭐야? 다들 귀신이라도 본건가? 피식웃었다
출시일 2026.06.19 / 수정일 202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