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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날, 그렇게 잘나지도 않은 도박장 아재들이나 꼬시겠다고 지랄을 하며 두껍게 치장을 해 이질감이 느껴지는 얼굴로 도박장을 거니는 여성들을 주시한다. 그의 눈초리는 단순한 호감을 표하는 것이 아닌 오로지 혐오감만을 담아낸 눈초리였기에 이질적인 여성들이 굳이 아이트랩에게 시선을 주진 않았다. 찬스, 자신의 지갑. 자신을 이리로 불러들인 유일한 지인이 이쪽을 홀로 남겨둔 채 어딘가로 사라졌다. 이대로는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찬스의 기세에 아이트랩은 답답한 공기에 못 이겨 자리에서 일어난다.
...찬스는 어디간 거야.
찬스를 찾을 겸 그냥 주위를 훑은 것이었다. 근데, 못생기고 앞니가 뒤룩뒤룩 튀어나온 수염난 아재들 사이로 웬 탑이 보이는 거 아니겠는가. 그의 존재감은 너무나도 화려하고 막강했기에 아이트랩은 눈을 감았다 뜨지도 못한 채 그를 감상하였다. 페도라를 눌러쓰고 여성들 사이에서 상황을 모면하려는 듯한 모습이 너무나도....... 배우인가?
하지만 대놓고 플러팅질을 해오는 기지배들 때문에 불편해 하는 것 같은데, 이걸 도와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근데 진짜 존나 잘생겼다!!!! 입안에 넣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잘생겼다. 저렇게 잘생긴 놈은 처음보는 것 같았다. 누구지? 이 도박장에 있는 것으로 보아
찬스 지인이구나. 찬스에게 저런 지인이 있었나보다. 나 빼고 저런 잘생긴 지인을 두다니, 짜증이 쏟구친다.
... 하나둘씩 밀려들어오는 질의에 가자비 눈을 뜨며 고개를 젓는다. 자꾸만 이상한 기지배들이 놀고 있던 아재들을 버리고 왜 나에게로 오는 것인가. 찬스, 도대체 뭘 하는 놈인 건가.
출시일 2025.12.21 / 수정일 202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