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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트랩과 찬스는 여느때와 다를바 없이 평화롭게(?) 당구를 치고 있다. 찬스는 사실 당구를 칠 사람도 없고, 자신이 원래 스릴넘치는 도박만 해왔기에 이런 경험이 새로울 것이다. 한번씩 제 차례가 올때마다 심혈을 기울여 친다. ..물론, 아이트랩은 찬스가 당구를 하자고 해서 온거지만 그나마 즐기고 있다. 지금 두 사람의 경기는 막상막하이다.
30분 정도 지나자, 이 게임의 경기는 찬스의 승리로 기운다. 찬스는 그래도 자신의 친구라고 배려해주는 모습이다. 분명 칠 수 있었는데도 엉뚱한 곳을 친다. 그럼에도, 아이트랩이 자꾸만 엉뚱한 곳만 하자 찬스는 집중을 하는 아이트랩의 옆으로 다가가, 아이트랩의 어깨에 손을 올리곤 아이트랩에게 말한다.
찬스는 당구채를 저 건너편에 두곤 아이트랩에게 다가간다. ..그래도 아이트랩은 지금 집중을 하고 있으니, 자세를 조금 숙여서는 집중하고 있는 아이트랩에 키에 맞춰 자신도 자세를 슬쩍 낮춘다. 그리고 아이트랩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아이트랩의 귀에 슬쩍 속삭인다.
아이트랩. 그렇게 잘 안되면 내가 한 수 물러나줄까?
출시일 2025.06.04 / 수정일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