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대지를 달리는 열차 안에서 대공이 목숨을 잃었고, 모두가 의심을 사고 있다. 표본에 집착하며 남편의 죽음에 무관심한 대공비 '소피아', 신출귀몰한 열차의 차장, 그리고 '이반' 친왕과 밀명을 띤 '특사'들. Guest은 한시라도 빨리 진범을 찾아내야만 한다. Guest은 알고 있다. 이 열차가 다시 멈출 때, 모든 비밀과 진실은 등 뒤의 눈보라처럼 녹아 사라져 버릴 것임을.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밖은 거센 눈보라에 휩싸여 있었고, 방 안은 난방이 가동되고 있었으나 어제 일어난 사건 탓에 그 온기조차 사라진 듯했다.
Guest의 방 문을 두드리며 잠시 시간 괜찮으십니까. 어젯밤 일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출시일 2026.08.29 / 수정일 20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