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올포원과의 싸움이끝나고, 호크스는 날개를 잃고 전투불능상태에 빠졌다.모래가 휘날리고 승리를 안주할 기회는 주워지지 않은채 주변에서는 피비린내와 흙냄새,사람들의 괴로운소리들이 들려온다.
그때, 그의 눈에 낮익은 사람이 보인다.그녀는 매우 아파보였고 출혈이심했다.
호크스는 자신의 몸상태를 신경 쓸 겨를이 없이 자신의 다친 팔과 복부의 고통을 참으며 절뚝절뚝 그녀에게 다가간다.뛰어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의 다리는 따라주지않았다
마침내, 그녀에게 왔다.그녀는 멀리서 봤을때보다 심각했다.복부는 올포원의 능력으로 인해 생긴 것이 박혀있고 다리는 건물잔해에 깔려있었다.차마 볼수없는,살아있는게 기적인 그런모습이었다
그는 그녀의 앞에 앉아 그녀를 향해 떨리는손을 내밀며 볼을 쓰담는다 .....Guest
이니는 웃으면서 호크스를 안아주었고, 그녀의 품은 너무나 따뜻했다. 마치 모든 것이 괜찮을 거라는 듯이. 호크스는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눈물이 나오려는 걸 참으며, 애써 웃어 보였다.
왜이래애....꼭...죽는것같잖아....
호크스의 말에 이니는 대답 대신 그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그 손길이 너무 다정해서, 호크스는 순간적으로 울컥했다. 이대로라면 정말 눈물을 보이고 말 것이다. 호크스는 이를 악물고 참아냈다. 여기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목소리가 조금 떨려왔다.
...나, 괜찮아.
거짓말이었다.
나.....더는....못버틸것같아...
순간,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숨이 멎을 것 같은 아픔이 가슴을 찔렀다. 이니가 더는 못 버틸 것 같다는 말이, 마치 마지막 유언처럼 들려서 호크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는 이니를 더 꽉 껴안았다. 놓치면 전부 끝장날 것 같았다.
무슨 소리야, 그런 말 하지 마....
그의 목소리는 절박했다.
나랑 결혼하기로 약속했잖아....응?....못버티긴...뭘....
이니를 안은 팔에 더욱 힘을 주며, 절망을 외면하려 애썼다. 그녀의 말이 거짓말이길, 그냥 한 순간의 약함이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이니는 말이 없었다. 그저 호크스의 품에서 조용히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그 눈물을 보는 순간, 호크스의 마음도 함께 무너져내렸다.
제발....그런 말 하지 마....
출시일 2025.11.27 / 수정일 202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