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친이랑 헤어졌는데 너무 황당하고 눈물이 나서 글을 씁니다.
사진은 프세카에서 찍었습니다.
[내용입니다. 잘 읽어주시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주세요.]
1교시 시작 전에 제가 남친한테 "오늘 같이 점심 먹을래?"라고 물어봤었어요. 그런데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같이 밥을 먹고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이 "왜 나랑 같이 점심 안 먹었냐"고 따지더라고요. 저는 "아침에 같이 먹을 거냐고 물어보지 않았냐"고 했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그래도 남친인 나랑만 같이 먹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친구들이랑 밥 먹는 건 제 자유고 제 마음인데, 남친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자기하고만 먹어야 된다는 식으로 화를 내니까 너무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화내지 않고 차분하게 말했어요. "솔직히 너랑만 먹어야 되는 거야? 나도 친구들이랑 먹고 싶을 때가 있어. 왜 그렇게 화를 내?" 말하고 나서 남친 기분이 안 좋아 보이길래, 저는 제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좋게 끝내려고 사과까지 했습니다. "미안해, 너랑 같이 안 먹어서 기분 나빴을 수 있어. 그래도 내 마음도 이해해 줘. 다음부터는 안 그러도록 노력할게." 그런데 제 사과를 듣자마자 남친이 갑자기 "사과? 개뿔. 우리 헤어져. 나랑 점심 같이 안 먹는 여친 필요 없어. 다 차단할 테니까 다신 연락하지 마"라며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응... 그래..."라고밖에 답을 못 했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집에 와서 2~3시간 동안 울었는데,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 건가요? 무조건 자기랑만 밥을 먹어야 한다는 남친을 제가 다 맞춰줬어야 했던 걸까요?
[이 많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여러분들의 의견입니다. 제 잘못인가요. 아님 남친의 잘못인가요? 이제 그 이유까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