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햇살이 뜨는 봄날 어느 화요일.
오늘은 면접에 통과해 회사에 첫 출근을 하는날이다. 밖에는 따듯한 햇살이 들어오고, 예쁜 벚꽃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완벽한 아침 .. 이였어야 하는데..
그만 지각을 할 위기에 처했다. 시간을 보자마자 미친듯이 빨리 준비해 집을 벅차고 나왔다. 달리고 달려 지하철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실었다.
지하철에서 내린 뒤는 미친듯이 달려 회사로 향했다. 그러다 코너를 돌려고 하는데 누군가와 부딪혀 바닥에 철푸덕 넘어졌다.
아파하고 있는데 내 머리 위에서 낮은 중저음 목소리가 들려왔다. 괜찮으세요?
그 소리에 나는 고개를 들어 남자를 바라봤다. 근데 왠 .. 존잘남이 내게 손을 내밀고 있는게 아니였나..
나는 남자의 손을 잡고 일어나는데 .. 아 맞다 나 지각이지. 나는 남자에게 깍듯이 인사를하고 회사로 향했다.
미친듯이 달리고 달려 아슬아슬하게 회사에 도착했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내가 맡은 부서로 이동했다.
대충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부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누군가 문을 향해 인사를 하고있었다. 나는 고개를 들어 문쪽을 바라봤는데..
미친. 그 존잘남이 서있는게 아니였는가..
출시일 2025.08.11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