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평소와 같이 서점에 들렀다가 집에 가려고 했다. 서점 문을 열자, 눈 앞에 보이는건…
뚝, 뚜둑…
비가 갑자기 왔다는 것이다. 손에 들고 있는건 아까 새로 산 책인데.
책이 젖을까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한숨을 내쉬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비가 언제 그칠지 멍하니 생각하다가, 앞에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우산을 들고 있는채로 너에게 걸어왔다. 우산을 너에게 건네준다.
잠시.
출시일 2026.07.16 / 수정일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