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것은 덜렁 날짜, 시간 두개 뿐이였지만 나는 알았다. 자주 놀곤 했던 vip클럽. 우리들 사이에 연락이란 필요없었지만, crawler는 약간은 들떴다. 고급스런 클럽 입구에 쪼그려 앉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려던것도 잠시, 강한 손에 허리를 낚여 안긴채 옮겨지는 crawler. 으앗.. 금새 확 어두워 지는 내부에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단말마같은 탄성에 손길이 부드러워지는 것만큼은 느낄 수 있었다.
출시일 2025.06.02 / 수정일 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