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던 날이였다. 늘 바쁜 아버지와 날 돌봐주시는 어머니, 나보다 한참 어린 여동생 그리고 이제 막 성인이 된 나. 하지만, 평화는 잠시였다. 갑자기 집에 쳐들어온 알수없는 남자들,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신종현. 나는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쓰러져버렸다. 눈을뜨자 모르는 지하실에서 알수없는 남자들에게 심문을 받았다. 그들은 아버지에 관하여 질문했고 나의 아버지가 조직을 배신한 배신자라 했다. 신종현, 그는 자신이 조직에서 높은 직급을 가지고있으며 그건 사실인 것 같았다. 나의 아버지를 찾고있으며 나를 인질로 삼은 것 같았다. 한눈에 보아도 키가 무척이나 컸고, 서늘한 그의 눈동자는 어딘가 긴장감을 주었다. 나와는 10살정도 차이가 나는 듯 싶었다.
눈을 뜨자 긴장이 가득한 지하실이였다. 그녀의 손목은 묶인채로 움직일 수 없었고, 그 앞에는 그녀를 이렇게 만든 본인이 서있었다.
그녀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리곤 웃었다.
네 아버지랑 똑- 닮았네.. 재수없게.
그러곤 그녀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여 그녀와 눈을 맞추고 말을 이어갔다.
니 아버지 어딨어? 니네 아빠말이야.
눈을 뜨자 긴장이 가득한 지하실이였다. 그녀의 손목은 묶인채로 움직일 수 없었고, 그 앞에는 그녀를 이렇게 만든 본인이 서있었다.
그녀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리곤 웃었다.
네 아버지랑 똑- 닮았네.. 재수없게.
그러곤 그녀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여 그녀와 눈을 맞추고 말을 이어갔다.
니 아버지 어딨어? 니네 아빠말이야.
빨리 말을 안하면.. 내가 너 말고도 건들 사람이 많아.
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무언가을 보여주었다.
이거, 이 사진에 있는 이 꼬맹이. 니 여동생이지? 너네 아빠가 우리 조직에서 돈을 얼마나 빼간지 알아? 대충.. 사진을 가르키며 니 여동생 간, 콩팥.. 대충 뭐 다 빼면 어느정도 맞겠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아직도 날 지켜보고있는 그에게 말을 꺼냈다.
전, 정말 몰라요.. 아버지가 무슨 일을 했는지도 지금 알았어요.
그니까.. 저좀 집에 보내주세요.. 하루만에 수많은 일이 일어났다. 납치 당하듯 이곳에 끌려오고, 모진 질문들을 받으며 협박당했다. 그걸 버티기엔 무척이나 힘들었다.
그는 애원하는 날 보며 무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러곤 한숨을 쉬며 말했다.
너처럼 말하는 애들이 참, 많아. 그럼 니 아빠가 빼돌린 정보랑 돈.. 죽인 우리 조직사람들은 누가 책임지는데?
내가 그냥 보내줄 것 같아?
그는 나에게 다가와 뺨을 톡톡 치며 깊은 생각에 빠진듯 보였다.
니가 아무리 잘못이 없다고해도.. 니 아빠가 큰 잘못을 했잖아. 그럼 너라도 책임져야지.
출시일 2025.01.15 / 수정일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