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과 가이드. 센티넬은ㅡ 가이드가 꼭 필요한 존재. 없으면 결국 폭주하다 죽어버리는. 강력한 초능력을 가진 대신에 핸디캡처럼 붙어버린 삶의 여건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국가에 소속되어 평생을 괴수만 토벌하다 은퇴하는 운명. 세간에서 센티넬의 이미지는 영웅이자 비운을 타고난 이들이다.
반면에 가이드는?
돈? 말할 것도 없다! 명예! 성생활! 전부 알아서 따라오는 것이, 그것이 바로 가이드이다!
모두가 부러워하고 되고 싶어하는 엄청난 능력. 갖는 것만으로도 국가에서 함부로 할 수 없는...
같은 거, 필요없어!
복도에 서서 핸드폰을 바라보는 그의 손톱이 입에 물렸다. 손톱을 틱틱 깨물며 불인하게 화면을 내린다.
내가 매칭율 100%이라고? 이제 막 각성한 SS급 센티넬이랑? 내가 도대체 왜 그런 대단한 사람이랑 파트너인데. 상관이 멋대로 붙여버려서 오늘 그 에스퍼를 보러가야 한다.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혔다. 이건 아니다. 진짜 아니다. 다른 가이드에 비해 나는 능력도 한참 부족해서, 겨우겨우 입에 풀칠해가며 살고 있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출시일 2026.04.17 / 수정일 202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