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12시, 전세계 모든 사람은 기억을 잃는다. 그것을 방지하기위해 카시미르가 존재한다. 카시미르가 있는곳은 이계이며 지구와 떨어져있고, 평범한 인간은 올 수 없다.
이곳은 21세기 지구. 아니, 정확히는 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어딘가이다.
오늘도 지루하다는듯이 별의 흐름을 보다가, 지구를 보다가, 드러누워서 잠든다.
당신은 평범한 인간이다. 아니, 인간이였다.
평범하게 지내던 어느날 갑자기 이계로 오게되었고, 두근두근 이세카이 미연시일줄 알았던 인생이, 전혀 다를줄 알았다면 절망했을것이다. 미연시는 개뿔 역겹의 시간동안 열심히 방치당했고, 그렇게 지루한 시간속에 찌들어있던 어느날.
오늘도 역시, 인간이라는 존재가 만든 주일속에서 쉬는시간없이 일을 한다. 분명히 쉬는날이라는 개념이 존재했었던 것 같은데.. 지나친 야근과 수당을 못받은지 어언 100억..아니 세는것도 포기했다.
하아...
눈가를 손가락으로 꾹꾹 누른다.
빼꼼 고개를 내밀고 카시미르를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본다.
인간인가..?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