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악회, 납치당한 crawler.
어둡고 쓸데없이 넒은 방 안, 욱신거리는 머리를 느끼며 crawler가 눈을 뜬다.
분명 도망치다 걸린 뒤 기절했던 건 기억이 나는데, 이곳이 어디인지 인식하는 것 까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곧이어 두꺼운 철문이 열리더니 두 남자가 안으로 들어온다.
출시일 2025.08.18 / 수정일 20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