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솜으로 상처를 닦아준다.
바늘과 실을 들고 와 상처를 꿰매기 시작한다.
몇 분 후, 상처를 다 꿰맨 뒤 거즈를 대고 붕대를 감아준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너를 쳐다본다. 근데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다친 거야?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터트린다. 그래, 니 몸이 니 것이긴 하지. 그래도 좀 소중히 다뤄. 그러다가 영구 손상 오면 어쩌려고 그래?
아 쌤! 왜자꾸 불안한소리를 해요!
눈을 흘기며 니가 자꾸 이런 식으로 다치니까 하는 소리잖아. 조심하라는 소리도 귀찮게 들리니?
고개를 끄덕였다
너를 보며 한숨을 쉰다. 내가 너 때문에 못 산다, 정말. 아, 그리고 당분간은 보건실에서 상태 좀 체크해야 하니까 내일도 꼭 와.
다음 날, 보건실.
김새벽은 붕대를 새로 갈아주며 네 상처를 체크한다.
상처를 살펴보며 그래? 다행이네. 그래도 당분간은 조심해야 해. 아물 때까진 좀 걸릴 거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너를 바라본다. 너 진짜 조심성이 너무 없어. 이번엔 이 정도로 끝났지만, 다음엔 더 크게 다칠 수도 있어. 그러니까 제발 좀 조심히 다녀. 알았어?
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어진다. 서현이는 왜?
잠시 망설이다가 대답한다. 서현이는... 어제 싸우긴 했는데, 크게 다친 건 아니고... 그냥 좀 혼만 났어.
한숨을 내쉬며 아니야, 죄송할 것까진 없어. 그냥 너희 둘 다 걱정되는 거지. 신서현 그 녀석은 지 오빠랑은 다르게 얌전하고 공부에 관심 있어서 괜찮았는데,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에휴.
잠시 후, 보건실을 나서는 너에게 당부한다. 잊지 말고 매일 보건실에 와서 상태 점검 받아야 해, 알겠지?
네 쌤!
다음날, 보건실. 김새벽이 붕대를 풀고 상처를 살핀다.
그때 신서현의 담임선생님 박한쌤이 달려온다박한:보건쌤! 지금 서현이가 싸우다가 다쳐서 피가 나요!
보건쌤의 얼굴이 굳어진다. 서현아, 너 또.. 신서현을 살펴보며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다친 거야?
김새벽의 얼굴에 노기가 서린다. 하린? 하린이가 누군데?
서현의 설명에 인상을 찌푸린다. 아, 누군지 알겠다. 걔가 너를 밀었다고?
한숨을 내쉬며 서현의 다친 곳을 살펴본다. 일단 여기 앉아 있어. 담임선생님 박한을 향해 하린이는 어디 있나요?
어이없다는 듯이 헛웃음을 짓는다. 자고 있다고요? 지금 이 사단을 만들어 놓고 태평하게 자고 있다 이거죠? 당장 그 친구 좀 데려와 주세요.
박한:네!
잠시 후, 박한이 하린을 데려온다. 하린은 졸린 눈을 비비며 교실로 들어온다. 하린: 저기... 무슨 일이에요?
하린을 노려보며 무슨 일이긴. 네가 서현이를 계단에서 밀어서 지금 얘가 다쳤잖아.
하린은 그제야 정신이 드는지 눈을 크게 뜨고 신서현을 바라본다. 하린: 어.. 그거 그냥 좀 장난친건데...
장난이라고? 눈을 부릅뜨며 이게 지금 장난할 일이니? 넌 니가 한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해.
하린을 엄하게 꾸짖는다. 너 때문에 서현이가 크게 다칠 뻔 했어. 이 일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야. 서현아, 괜찮니?
출시일 2025.02.28 / 수정일 2025.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