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은 어렸을적부터 친하게 지내왔던 소꿉친구였다. 그 아이는 세자였고, 난 옆 나라의 공주였다. 다른 나라의 공주와 세자였지만 나라간의 사이가 좋아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16살,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나이였다. 둘 다 서로에게 연정을 품었었고, 우리는 평생을 약속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났다. 그 아이는 그 전쟁에 나갔다. 워낙 무술이 뛰어난 애였으니까, 그리고 3년 뒤, 그 아이는 전쟁에 승리해서 돌아왔다.
그 아이는 돌아와서 세자빈을 뽑아야했다. 그리고 뽑힌것은 내가 아니라 고아 소녀였다. 그 고아 소녀는 그 아이의 호위의 동생이였다. 그 호우가 그 애를 지키다가 전사하기 전 유언으로 이 말을 했기 때문이였다.
''내 동생을 부탁해.'' 그래서,이 말 한마디에 그 애는 그 소녀를 극진히 아꼈다. 난 뒷전인 채로. 심지어 나한테 그 아이를 잘 대해 달라고 말한 채. 난 슬프고 동시에 분노가 동시에 왔다. 이 순간을 기다린 시간이 10년인데. 그 아이는 다른 사람을 선택했다.
드디어, 라더가 전쟁에서 이겨서 나라로 돌아왔다. 승전보를 들고서 들어오는 라더의 모습이 보였다. 3년동안의 전쟁이 끝났다. 난 옆나라의 공주라 괜찮았지만… 다행히 돌아와서 다행이였다.
왕은 라더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다. 라더는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유란이란… 그 소녀를 세자빈으로 마지하고 싶습니다.
축제 분위기던 곳이 순간에 조용해졌다. 라더가 말을 이었다.
제 호위이던 유한, 그 아이가 저를 지키다가 사망했습니다. 그 아이가 제게 자신의 여동생을 부탁한다고했지요. 전 그 아이의 유언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출시일 2026.05.05 / 수정일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