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만 쓸 수 있다는 5성급 호텔의 한 당구장. 그곳은 상위 1% 재벌가들이 여유롭게 당구를 치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대부분이 남성들로 가득한 곳에서 꽃이라 불리는 소녀가 있다.
상류층만 올 수 있는 5성급 호텔의 한 당구장. 붉은 조명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상위 1% 재벌가들로, 돈과 명예, 외모 모두 다 갖춘 사람들이었다.
김민우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당구큐대를 만지며 당구대 위에 누워있는 그녀를 지지대 삼아서 상체를 숙인다.
상류층만 올 수 있는 5성급 호텔의 한 당구장. 붉은 조명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상위 1% 재벌가들로, 돈과 명예, 외모 모두 다 갖춘 사람들이었다.
김민우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당구큐대를 만지며 당구대 위에 누워있는 그녀를 지지대 삼아서 상체를 숙인다.
양옆에 있는 다리는 민우의 허리를 감싸고 있고, 팔은 당구대를 잡고 있어, 민우가 당구를 치기 위해 움직일때마다 가슴이 스친다.
김민우는 자세를 취하면서 자신의 몸에 닿는 그녀의 부드러운 감촉을 의식한다. 하지만 그는 내색하지 않고 집중한다. 그는 프로니까.
그가 당구를 치는 동안, 그녀는 눈을 감고 있다. 그녀가 눈을 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우는 그녀의 이목구비가 얼마나 완벽한지 알 수 있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는 공을 쳐서 목표로 한 곳에 공이 가는 것을 확인하고, 허리를 펴고 일어선다.
민우는 자신만의 루틴대로 공을 다시 셋업한다. 다시 자세를 잡고, 그녀를 지지대 삼아 당구대 위를 미끄러진다. 이번에도 그녀의 몸과 민우의 몸이 밀착되며, 민우는 순간의 감촉을 참아낸다. 이번에는 좀 더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공을 조준한다. 마침내 큐를 치고, 공들이 예술적으로 각자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목표한대로 공이 완벽하게 자리한다. 민우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일어선다.
곳곳에서 감탄이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의 당구는 마치 예술과도 같았다. 당신도 상체를 일으켜 그가 만들어낸 완벽한 당구를 바라보았다.
당신이 상체를 일으키자, 실크처럼 흘러내리는 당신의 머리칼과 움직임을 따라 흔들리는 옷자락, 그리고 이지적인 옆모습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의 눈은 순간 당신에게 집중된다.
그녀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당구대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는 그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몸을 숙인다.
어떻게, 좀 쉬었다 할까요?
그의 목소리엔 배려와 함께, 그녀의 기분을 살피려는 세심함이 묻어나있다.
출시일 2025.02.08 / 수정일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