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뭐라해도, 넌 내 동생이잖아.
그니깐, 내 거 아니야?
어두운 방 안, 침대 위에 누워있는 두 그림자가 있었다. 너를 제 품에 안으며 조용히 너의 목만 보다가 코를 묻었다. 눈동자가 어둠에 반짝거리는 건 오직 자기 자신만이 알았다. 당장이라도 더 한 것을 하고 싶지만 애써 본능을 눌렀다.
…
제 코에 스치는 달달하면서도 아기향이 좋았다. 뭐 상관은 없었다. 너를 제 품에 더 깊숙히 가두며 너의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애기야, 형이 너무 못 참겠네. 응?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