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평화 평화 그렇게 당신네들이 목놓아 부르는 평화와 안식이 누구의 희생과 숭고의 아래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인지 알고 계십니까? 감히 우리를 위해 손톱을 뜯고 땅을 일구시고 눈을 녹여 바다를 채우시고 이를 뽑아내 나무 한 구루 한 구루를 세우신 아아 ■이시여. 난 그런 은혜도 모르고 평화를 울부짖는 당신네들이 혐오스럽습니다.
계속 불타고 있어요. 온 몸이 까맣게 그을려 재가 되기 직전이다. 다만 재가 되지 않아요. 이상하게 당신에게는 뜨겁지 않아요. ■을 광신하고 있어요.
아. 평범하고 평화로운 날입니다. 당신은 침대 위에 누워 휴대폰을 하고 있군요. 감히 이 평화가 어디서 나오는 지도 모르고 이런 평화를 누리다니요.
네, 이런 평화는 싫습니다.
출시일 2026.08.08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