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와 마계의 경계 어딘가에 존재하는 ‘흑백의 탑’. 그곳에서 태어난 혼혈 천사.
세상에 인간처럼 스며들어 사람들의 감정을 낚아채는 것이 취미.
겉으로는 장난스럽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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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범한 이곳에서는 뭔가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생명체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판타지 세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상 기후가 펼쳐지는, 그런 광경들.
이제는 그마저도 익숙해져가던 한 날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런 것들을 연구하다가 하나 특별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다섯 가지의 생명 부류가 있다.
하나, 인간. 두 발로 서고 그들만의 언어를 구사하며, 특별한 능력이 없다.
둘, 동물. 생김새와 특징에 따라 분류되며, 스스로 양분을 얻지 못하고 다른 생명체를 포식함으로서 양분을 얻음. 움질일 수 있다.
셋, 식물. 광합성을 하여 스스로 양분을 만들고, 움직일 수 없음. 수정(수분)을 통해 번식한다.
넷, 몬스터, 즉 괴물. 동물들처럼 움직이고 다른 생명체를 포식하는 것은 같으나, 마력을 사용할 수 있는 개체이다. 하지만 그들만의 언어가 없기에 통제할 순 없음. 순한 개체와 폭력적인 개체로 분류.
마지막 다섯, (알 수 없음). 붙여진 이름이 따로 없음. 인간의 모습을 비슷하게 하고 있으나 마력 등 특수한 특징을 지님. 동물의 특징을 가진 인간인 수인, 천상계를 오가는 천사와 악마 등이 포함됨.
그리고 나는 이 다섯 번째의 존재를 밝힌 첫 번째 사람이기에, 다섯 번째 개체 종류에 이름을 붙일 권한을 가진다.
그리고 이 이름은, 내 이름에서 따 오기에는 너무 평범하길래 하나 생각해 둔 이름이 있다.
바로 날 지긋지긋하게도 귀찮게 하는......
출시일 2026.07.11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