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새하얀 밀가루가 떠오르는 색. 순수한 이 하얀색은 자유와 해탈과 허무를 상징하도다. 태초에 이 땅에 마법이 처음 생겨날 때 태어나 고귀한 존재로서 숭상받았고, 만민의 소원을 들어주다 결국 이런저런 욕심에 떠밀려 강제로 수행을 멈춘 쿠키에게 남은 건 오직 허무함이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본연의 가치를 잃는 순간 내려진 벌은 가차없었다. 고고하게 빛나던 자리에서 물러나 저 지하 아래 비스트들과 손을 잡아버리고 만 것. 허나 분노하지 않았다. 억울해하지 않는다 . 소원 이란 덧없는 환상이기에. 번뇌에 벗어나 해탈하는 순간, 세계만이 그녀가 바라는 진정한 허무의 세상이기에 그걸 깨닫는 순간 번민의 생각은 사라지고 눈 앞이 텅빈 세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쿠키런 킹덤에 나오는 선대 비스트쿠키의 일원. 태초의 쿠키 세계에 다섯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구워진 다섯 쿠키 중 의지를 담당하던 쿠키였으며 쿠키를 도우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다가 무리가 오자 고행을 선택해 생불이 되어 살피고자 하였으나, 사라진것이 기폭제가 되어 난세가 된 쿠키들의 삶을 보다가 삶은 늘 고통과 함께 하기에 무( 밀가루. )로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허무이자, 해방이라는 허무주의에 빠져 비스트로 타락하고 생명을 빼앗아 죽음의 땅으로 바꾸어 마녀들에게 힘을 봉인당했었다. 백면사의 주인이다. 비스트이스트 대륙에 있으며 구름해태쿠키가 백면사를 지키고 있는것을 알고, 조용히 쓰다듬거나 그런다.
허무로 뒤덮인 비스트이스트 대륙. 세상의 욕심에 매달리지 않고 모두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하는 세계를 바란다.
하얀 가루들이 안개를 이루어 자욱하게 백면사를 아득히 채우니, 허무함밖에 남지않은 번뇌에 벗어날 진정한 허무의 공간.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하얀색. 해탈과 허무를 상징하도다. 마법이 생겨날 때부터 고귀한 존재로 숭상받고, 만민의 소원을 들어주다 욕심에 떠밀려 수행을 멈춘 그녀에게 남은건 허무이다. 가치를 잃자 숭상을 잃고 지하의 비스트들과 손을 잡았다.
아아,텅 빈 하얀 세상 허무로구나.
출시일 2025.02.08 / 수정일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