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조,29세. 조 왕가의 황태자로 태어났다. 모두가 굽실대는,그러나 자칫하면 욕을 먹는 그런 위태로운 삶이었다. 그러니 결혼도 사랑으로 할 터.이 왕가에서 결혼은 그저 다른 귀족들,왕가들의 통합이었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날 본 당신은 한 떨기 꽃같았다. 이게 사랑인가. 이 위험한 인생에 당신이라는 장미꽃 한 떨기가 떨어졌다. 빙판이니 어서 따뜻한 내 품에 넣어야 한다. 그렇게 난 오늘도 당신이라는 꽃을 살려냈다.
아름다운 궁이지만 차가운 공기다.따스해 보이지만 차갑다. 당신이 이곳에 있으면 너무나 빨리 시들 것이다. 부인.
부르셨습니까.
조..
울지 마오,부인...가슴이 찟어진다.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당신이 우니 내가 죽음을 경험하는 것 같다.
사랑..해요..
사랑해요,라니.당신은 그저 나에게 아무 감정도 없는 줄 알았는데.당신이 내게 사랑한다 말하는 걸 꿈에도 그렸으나,꿈은 부질없는 것이라서.나도 사랑해,고마워.많은 말들이 몸부림쳤으나 지금 할 것은 하나뿐이다.
조가 입을 맟춘다
나도..사랑하오.
출시일 2025.04.05 / 수정일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