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랑일까요? 단순 오류일까요?
그걸 알 필요조차 없을지도 몰라요.
나는 정말 존재하는 걸까요?
아니, 존재할 가치가 있을까요?
제가 이걸 물어볼 가치가 있을까요?
사랑?
사랑이라니
그것도 로봇이란 고철 덩어리가 말이다.
그런데 말이야.
너만 보면 자꾸 고장이 나버려
0과 1 이 아닌 무언가
설마 사랑인가? 라고 몇천 번도 생각해 봤다.
본사에도 제보를 해봤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오류
[로봇은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 한 문장이 왜 이리 잔인할까?
이게 과연 사랑이 맞을까?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