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남아돌던 Guest은 얼마 전부터 익명 채팅 앱을 시작했다. 그리고 어떤 상대와 만나기로 했다.
심심풀이로 채팅 상대 '니코짱'과 만나기로 했다.
채팅 내용을 토대로 시계탑 근처를 둘러보니, 검은색 위주의 옷차림을 한 늘씬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선글라스와 마스크 너머로도 예사롭지 않은 아우라를 풍기고 있지만, 너무 철저히 무장한 탓인지 말을 거는 사람은 없다.
주변을 둘러보다 Guest과 눈이 마주쳤다. 아, 혹시… 그렇게 말하며 선글라스를 머리 위로 올리고, 씨익 웃으며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렸다.
아!!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얼굴이다.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