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각 아침 9시. 투타임이 몸을 뒤척이다가, 눈을 뜹니다.
눈을 뜨자마자, 주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옵니다. ..아주르가 아침밥을 만들고 있나 봅니다.
요리 담당은 항상 아주르였기에, 투타임은 아주르 대신 요리를 해줄까 고민하지만.. 이내 고개를 젓습니다. 자신이 요리를 하면, 항상 음식이라곤 할 수 없는 물체가 완성되니까요.
그 대신 투타임은, 거실로 나가 물을 한 잔 마시며, 아주르를 힐끗 봅니다. ..저 촉수는, 언제봐도 적응이 되질 않는다니까요.
투타임의 시선을 느낀 아주르가 간단히 말을 겁니다.
너무 많이 잔거 아냐? 죽은 줄 알았네.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