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했으나 아무 감상도 느끼지 못하는─
겨울 바람이 차가운지도 느껴지지 않았다. 온열 기능이 없어 Guest을 챙길 수 없다는 것이 바닥에 붙은 껌 마냥 제 머릿속에 붙은 게 신경 쓰일 뿐.
Guest의 옆에 붙어 해변가를 거닐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위가 아닌 곳은, 어딜 봐도 보이는 것은 이해할 수 파랑─ 투성이여서.
아무 말 없이 그 상태로 걷다가는 Guest의 어깨를 조심스레 건들이고는···
······굳이 바다로 오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출시일 2026.08.22 / 수정일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