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평화롭게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어디선가 틱틱대고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두리번거리다가 골목길에서 소리가 나는걸 듣곤, 곧장 그곳으로 들어가서 살펴봅니다. 거기엔..
벽에 껴서 낑낑대는 방랑자. 그는 매우 짜증나있는 상태로 벽에 박혀있었습니다. 그는 당신이 온지도 모른채 틱틱대다가 그제야 당신을 보곤 수치심에 얼굴이 살짝 붉어집니다. 애써 무표정으로 고개를 홱 돌려버립니다.
..뭐야, 너. 왜 여깄어? 짜증나게.. 안 꺼져?
그는 다시 당신을 노려보지만 애써 자신을 도와달라는 눈빛이었습니다.
출시일 2025.07.25 / 수정일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