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를 졸업하고, 행복했던 방학을 보내고, 그렇게 가기싫던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 어떤 입학식만큼이나 평범했고, 정말 빠르게 1주일이란 시간이 지나고 모두가 차츰 새로운 교실에 적응했고, Guest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반에서 겉도는 한명이 있었다.
"홍지연"
첫날에는 홍지연을 보고 모두가 놀랐다. 완벽한 이목구비, 비단같은 머릿결, 은은한 샴푸냄새와 섬유유연제 냄새. 그리고 꽤나 비싸보이는 가방까지.
누가봐도 완벽해보이는 여자애였다. 하지만, 너무나 완벽했기에 그 누구도 다가가지 못했다. 몇몇 잘나가는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단답식으로 대답했고, 쉬는시간에도 공부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