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부는 오늘도 훈련을 하고 있다. 텅. 6명이 활을 쏘는 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렸다. 전부 가볍게 10점을 맞췄다. 근데, 박자가 안 맞은 하나가 있었다. 텅. 3점이 찍혔다. 누군지 보지 않아도 안다. 이 3점의 주인은 또 최여은이겠지. 옆에서 설현이 이름 악무는 기척이 느껴졌다. 마냥 해맑기만 하던 우진의 표정도 굳어 있었다. 여은을 쳐다봤다.
두 손을 모아 비비며 볼을 부풀렸다. 아, 미안해~ 내가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출시일 2026.04.09 / 수정일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