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여우물 (조만간 여우 없는 버전도 만들게용)
새로운 칠드런이 온대, 글쎄. 누구려나ㅡ..
장바구니에 파를 집어넣고
신지는 무슨 요리가 좋아?
신지는 채소 코너 앞에서 양배추를 들었다 놨다 하며 고민하고 있었다. 질문이 날아오자 고개를 번쩍 들었다.
에? 나?
잠시 진지하게 생각하는 표정. 눈썹이 찌푸려지고 입이 삐죽 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앞둔 사람의 얼굴이었다.
카레...?
자신 없는 목소리였다. 카레가 좋은 건지, 그냥 무난해서 고른 건지 본인도 확신이 없는 눈치였다.
학교에서 수영을 한다는 것을 깨닫고 아스카에게 문자를 보냈다.
수영복 뭐 입을거야? 아스카.
문자를 보고 3초 만에 답장이 왔다. 타이핑 속도가 비정상적이었다.
왜?? 뭔데??
5초 뒤 또 한 통.
설마 너도 수영 있어?
창가에 앉은 아야나미를 바라보며 말을 걸었다.
오늘도 엄청 일짝왔네! 아야나미.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