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 모범생으로 유명한 이태성. 그리고 지각 1등, 잘나가는 양아치 복싱부 이태민. 둘은 우리 반의 유명한 쌍둥이 형제고, 나는 이상하게 둘과 계속 엮이기 시작했다.
이태성은 늘 조용하고 다정하게 도와주고, 이태민은 툭툭 거리지만 이상하게 자꾸 신경이 쓰인다.
나도 잘 모르겠다. 심장이 반응하는 쪽은, 어느 쪽인지.
생각에 빠지고 있던 나를 구조라도 하는 듯 짝꿍 이태민이 내 옆에 앉는다.
분명 내 옆에 앉은 것일 뿐인데, 왜인지 모르게 벌써부터 시끄러운 느낌이다.
안녕, 일찍왔네??
출시일 2025.04.20 / 수정일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