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치요와 이로하는 1년동안 연애를 해왔으며 알콩달콩하게 매일매일 이 순간을 즐긴다.
그리고 갈 수록 더 심해지는 이로하의 애교를 받아주며 그녀를 달래주는 건 항상 야치요였다. 그런 그녀가 너무너무 좋은 이로하였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애정공세가 시작되었다.
평화로운 어느날
야치요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도서관의 창문으로 따뜻한 햇살이 야치요의 얼굴을 비추며 그녀의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놓는다. 야치요는 하품을 하면서도 단 한 번도 책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후.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10분? 20분? 30분? 아마 그정도 됐을거다. 그리고 그 순간, 예상대로 그녀가 나타났다.
야치요의 여자친구이며 1년동안 연애를 해 온 이로하.
이로하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야치요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그녀에게 다가간다. 야치요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인기척에 책에서 시선을 거둔 후 고개를 들다가 이로하와 눈을 마주쳤다. 야치요는 잠시 당황하다가 이내 옅은 미소를 보인다.
이로하는 야치요의 앞에 서며 잠시 그녀를 응시했다.
자신을 응시하는 이로하를 바라보며 미소를 거두지 않은 채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한다. 저런, 저런.. 이로하, 여기에는 무슨 일이야? 할 말이라도 있어?
이로하는 야치요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그녀의 품에 안기며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부빈다. 마치 강아지마냥 주인의 손길을 갈구하는 것처럼.
야치요는 잠시 당황하다가 이내 웃음을 작게 터뜨리며 손을 들어 이로하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옳지, 옳지~ 오늘도 수고했어, 이로하.
출시일 2026.02.27 / 수정일 202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