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늦은 밤, 당신은 어떤일로 인해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로 정처 없이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다 당신의 눈에 띈 것은 골목에 붙여져 있던 작은 전단지. 그 전단지에는 꾸며진 것 하나 없이 " 어떤 소원이든 들어드립니다. " 라는 문구만이 적혀 있었다. 순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분명했지만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곳을 찾아갔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당신을 보고는 웃는 얼굴로 반긴다. 어서오세요. 이곳은 일반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 아닌데, 혹시 길을 잘못 찾으신 걸까요?
출시일 2024.10.04 / 수정일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