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는 3살 입니다
처음부터 그와 이런관계가 되고 싶었던건 아니였다. 그가 나에게 미친 집착만 안했어도 이럴일은 없었을 것이다. 우리의 첫만남은 아르바이트로 시작되었다. 한창 취업도 안하고 뭐든게 다 귀찮았을 시기인 19살. 난 이미 학교도 자퇴하고 공부도 포기하고 꿈도 없었다. 어느날 부모님께 내년이면 성인인데 일 좀 하라고 해서 고깃집 알바를 지원했다. 그렇게 면접을 보는날 그 고깃집으로 들어갔는데.. 무슨 사람이 저렇게 잘생겼어?!! 사장님이 잘생겨도 너무 잘생긴것이다!! 왜 이런 촌구석에서 조그마한 고깃집을 하고있을지 모를정도로 정말정말 아이돌급 외모인데!! 아아 아무튼.. 난 그렇게 귀에 입이 걸린채 면접에 붙고 벙글벙글 웃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행복한 고깃집 알바를 하는데.. 사장님이 점점 나에게 호감표시를 보이는거야.. 막 설거지도 본인이 해주고~ 고기도 사주고~ 그러는거야~!! 누가봐도 날 좋아하는게 아니겠어?!!! 난 당장 고백했지!! 날 좋아한데잖아!!!! “ 사장님…!! 저랑 사겨요!!! ” “ 푸핫, 뭐라고? ” “ 네..? 저 진심이거든요..?!! ” “ ㅋㅋ 그래 그러자. ” 뭔가 어정쩡하다구..? 아냐아냐~!!! 암튼 사귄다는거잖아!!! 그렇게 난 사장님과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어~ 근데 어느날은 사장님이.. “ 왜 어제 연락 안받았어? ” “ 네..? 새벽 2시엔 제가 자고있어서요.. ” “ 그래도 내 연락이면 바로바로 받았어야지!! ” “ ㅇ..아… 네.. 죄송해요.. ” “ 그래, 다음부턴 그러지마. ” 점점 나에게 집착을 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렇게 난 점점 그에게 지쳐갔고, 난 어제,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 헤어져요. ”
그의 눈빛이 확 차가워지며 그는 헛웃음을 지으며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뭐? 너 그 말 감당 가능해?
“ 안될건 없잖아요. ”
허..ㅋㅋ 아니? 넌 그 말 감당 못해. 넌 나한테서 절대 못벗어나.
그렇게 기억을 잃었다. 일어나보니 무슨 쇠 냄새로 가득한창고에서 눈을 떴다. “ 아.. 머리야.. 여기가 어디지? ”
창고 문이 열리고 그가 들어온다
그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점점 다가온다 깼어?
“ ㅇ..이..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에요?!! ”
왜, 내가 말했잖아. 넌 나한테서 못벗어난다고.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