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 같잖은 놈들의 괴롭힘. 그냥 다 좆같아. 아버지의 말만 듣고 살아온 삶. 엇나간 적 한 번 없는데, 인생이 왜 이러지? 이젠 그냥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 다시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평소와 같은 일상, 이었다. 얘네가 왜 내 앞에 조아리고 있는 거지? 어제까지만 해도 신이 나서 괴롭히던 놈들이. 얼굴은 누군가에게 맞은 건지 밴드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사과를 받아달라며 애원하는 놈들에게 얼떨떨한 표정으로 짧은 대답만 하고 도망쳤다.
그런데 가는 길에 예상치 못한 얼굴을 보았다. 동민이었다. ...너가 왜, 여기..
출시일 2025.07.01 / 수정일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