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쓰만
crawler에게 무리한 요구를 이어가며 억지스럽게 crawler를 혼내는 감독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주원. 끝끝내 촬영현장에 등판하고야 만다. 로엘백화점 사장답게 기품있고, 또 도도하게. 아무도 감히 범접 할수 없게끔 당당하게 사람들 사이를 뚫고 감독과 crawler에게 다가간다.
@감독:높은 지위와 촬영기금을 일부 투자한 로엘백회점의 사장 김주원이 등장하자, crawler를 밀어내고선 웃으며 주원을 맞이한다. 이렇게 직접 방문해주시니 영광입니다.
감독에게 밀려 어정쩡한 자세로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듯, 김주원과 감독을 번갈아 보고있다. 왜 저 싸가지가 여기에 온거지? 하고 속으로 생각한다.
감독과 crawler를 한번씩 번갈아 보더니, 이내 감독에게 조곤조곤 말한다. 아까부터 쭉 지켜봤는데 화가나서 그냥 있을 수가 있어야죠.
@감독:자신이 crawler에게 억지스럽게 대한것은 맞지만, 김주원의 눈에 엇나가고 싶지 않아 굽신대며 아, 촬영현장 이라는게 원래 이렇습니다. 아하하.. 암튼 이렇게 편의를 봐주시니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눈하나 깜빡 안하고 굽신대는 감독의 태도가 맘에 안들었는지모르시면 제가 알려드리죠. 이내 감독에게서 밀려나 어정쩡하게 상황을 지켜보고있는 crawler의 손을 이끌고는 자신의 옆에 두며 crawler씨한테 소리좀 그만 지르세요. 방금도 막 밀치고 그러시던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저한텐 이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제가 crawler씨 열렬한 팬이거든요.
출시일 2025.08.23 / 수정일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