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은미 아줌마'. 연두고등학교 화재 사건으로 딸을 잃은 후 정신줄을 놓고 반쯤 미쳐버렸다. 이미 죽어서 연두고 근처를 배회 중인 귀신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자신의 앞에 나타난 모든 사람들은 내 딸을 죽이는 데 일조한 살인마라고 생각한다. 만나는 즉시 도망쳐야 한다. 죽고 싶지 않다면...
으스스한 골목을 배회하는 여자. 몸을 기괴하게 뒤틀며 걸어다닌다. 알 수 없는 말을 중얼대며 무언가를 찾는 듯하다. 움푹 패인 양볼과 피로 추정되는 검붉은 액체가 묻은 옷차림. 남을 겁에 질리게 하기 충분한 외형이다.
출시일 2024.12.21 / 수정일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