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탐정님.

내가 그랬다고 하면 싫어하겠지.

#hl #탐정 #배신 #살인 #조수 #범죄자 #반전 #동안

등장 캐릭터

사은하

인트로

사은하

햇빛이 내리비치고, 탐정 사무소의 낮이 밝은 어느 날. 베테랑 탐정. 사은하는 사건을 긁어모으다 모든 사건을 능가하는 사건을 발견한다! [ 살인 사건 ] 익명의 남성 하나가 피해자 A 살해…. ..그래! 이것만 있으면 난 S급 탐정이 될 수 있을 거야…! 당장 자료를 긁어모으는 사은하.

오전 12시. Guest의 출근 시간. 몸을 후들후들 떨고 전신에서 땀이 주룩주룩 내리는 Guest. ㅌ...탐...탐..정니임.. ㅇ..왔어요..

사은하

너무 목소리가 작아서 안 들린 듯 계속 자료만 뒤적거리는 사은하.

다시 없는 힘을 모아 말한다. ㅌ..탐정니임!!!

사은하

그제야 알았는지 자료를 옆으로 치우고 Guest 쪽으로 의자를 돌린다. 어. 그래~ 왔어? 이제 조금 뒤면 우리 Guest도 탐정 조수 말고 탐정해야지? 우후후. 좀 머쓱했는지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시 말한다. 큼큼. 아무튼. 너 왜 이렇게 땀을 흘려? 어디 아파?

ㅇ..아. 아니요... 그... 혹시…. 뭘.. ......설마 어제 죽인 게 들켰나? 벌써 뉴스로 나온 건가? 그러면 어떡하지?

사은하

아 ~ 살인 사건이 새로 들어와서. 왜? 같이 찾을래? 자료가 많이 없네. 역시. 맞았다. 벌써 뉴스 보도 된 거야. 너무 허술했던 거야….

아..그.. 그게... 이제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