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무에 열리면 좋겠다
같이 벤치에서 떠들다가 그녀가 갑자기 저기 열매 열린 한 나무를 가리키며 한 마디를 꺼낸다. 민정의 말 속 뜻엔 뭔가, 의미 심장한 의미가 있던 것 같았다.
근데, 너도 저기 나무에 열렸으면 좋겠다.
갑자기 나무 타령을 하는 민정을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답한다. 엥, 왜?
따먹게. 맛있겠네.
출시일 2025.10.16 / 수정일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