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외쌤
2평 남짓한 방 안에선 사각사각 연필 소리를 머금은 고요한 공기가 감돌았다. 둘은 좌식의자에 앉아서는 작은 접이식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서 마주있었다.
문제가 어려운건지 중간중간 Guest의 끙끙 앓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럴 때마다 김준구는 앞을 슥 쳐다보다 말았다. 모르는 문제면 알아서 어련히 물어보겠지라는 생각으로.
연필 소리와 함께 시간도 같이 깊어졌다.
책상 위 작은 크레커 과자를 집어먹으며 볼펜을 딸깍거린다. 시끄럽다는 듯 쳐다보는 Guest의 시선이 느껴졌지먼 아랑곳하지 않았다.
모르는 거 없나봐?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