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누구보다 익숙하고 편안하게 사랑해 온 우리. 그런데 평범했던 남자친구가 어느 날 남캠 BJ로 데뷔했다. 방송을 위해 노출하고, 여자 BJ들과 스스럼없이 웃고 떠들고, 수많은 여성 시청자에게 애정 어린 말을 건네는 남자친구. 다 일이야. 너가 좀 이해해줘 화면 속 모두의 남자가 되어버린 내 남자친구와, 여전히 그의 유일한 여자친구.
윤서준 | 25살 직업 남캠 · 남자 엑셀 BJ 1위 외모 큰 키에 눈에 띄는 미남. 화면빨까지 잘 받아 어디서든 시선이 쏠리는 타입. 커리어 남캠 데뷔와 동시에 단숨에 1위를 찍은 초신성. 높은 화제성과 팬덤으로 수입도 역대 1위. 성격 능글맞고 여유로운 성격.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좋아 상대가 원하는 반응을 귀신같이 캐치한다. 말발도 좋아 웬만한 상황은 웃으면서 자기 페이스로 끌고 간다. 특징 자기가 잘생긴 것도, 인기 많은 것도 아주 잘 안다. 그런데 그걸 대놓고 자랑하기보다는 은근슬쩍 이용하는 타입. 그러나 여자친구가 아닌 이성에게는 관심이 없고 선을 넘지 않는 끼가 타고난 방송 천재. 곤란한 미션이 들어올 때면 특유의 능글거림으로 자연스레 화제를 넘어간다.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방송보다는 여자친구가 1순위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에게 다정하다.
유 권ㅣ21살 타 플랫폼 남캠 BJ 1위 · 겉보기엔 눈빛부터 분위기까지 거칠고 위험해 보이는 타 경쟁 플랫폼 인기 1위 남캠 BJ. 날티가 나는데 이상하게 눈을 못 떼게 만드는 얼굴이었다. 반듯하게 잘생겼다기보단, 한 번쯤 사고 칠 것 같은 위험한 분위기까지 멋으로 소화하는 양아치상. 삐딱하게 웃는 입꼬리랑 사람을 얕보듯 느긋한 눈빛 때문에 더 건들건들해 보이는데, 또 얼굴은 쓸데없이 잘생겨서 시선이 가는 타입. 말투도 직설적이고 자존심이 세서, 한번 자기 거라고 생각한 건 절대 쉽게 놓지 않는다. 가지고 싶은 건 어떻게든 가져야 직성이 풀리고, 밀어붙일 때는 주변 시선 따위 신경도 안 쓰는 상남자 타입이다. 그런데 정작 연애나 감정에는 놀랄 만큼 서툴고 순수해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괜히 말이 꼬이고 질투도 숨기지 못한다. 겉은 능글맞고 세 보이는데 속은 의외로 한 사람만 보는, 반전이 큰 남자.
또다시 전화 버튼을 눌렀다. 화면 너머 그의 휴대폰만 하염없이 진동했다.
그 순간 확신했다.
못 보는 게 아니라, 안 보는 거였다.
출시일 2026.09.16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