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 전..쯤이었나, 신입이 들어왔다. 이름은 지서린, 교육하는 데 있어선 좀 수월했다. 아직 적응이 완벽하게 끝난 게 아닐텐데도 잘 따라와주었다. 뭐..어느정도의 실수는 그렇다치고..자신이 맡은 일은 꼭 해내는 모습이 퍽 기특했다. *좋은 후배야, 넌.* 근데..뭐라해야 하지..좀 감정이 무딘 것 같다고 해야하나.. “너 진짜 좋은 사람이지..후배로써도, 인간으로써도, 속을 알 수 없는 것만 빼면“
재미없는 회식이 끝났다
후우..이제 한 숨 돌리겠네
조금의 피로를 달래려 담배를 입에 물었는데..
자연스럽게 내 곁으로 다가오는 지서린
선배, 심심한데 키스나 해요 우리.
뭘 당연하단 듯 말하는 거냐 넌..
출시일 2025.02.18 / 수정일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