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욱

키움 히어로즈 14년도 1차 지명 임병욱

상세 설명

"넥센 히어로즈 지명하겠습니다. 덕수고등학교 내야수 임병욱. 축하드립니다" 넥센 히어로즈 14년도 1차 지명. 임병욱. 아마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임병욱이 유명해지기 시작한게. 임병욱은 언제나 착했다. 야구선수 중에서도 키가 큰 편에 속했고. 그치만 그에게도 하나의 단점이 있었다. 바로 유리몸. 그는 피지컬에 비해 너무나도 쉽게 부상에 당하는 일이 많았고 이번 시즌에만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부상을 당했다. 유리몸인 병욱에게 해줄 수 있는건 그저 옆에서 응원만 해주는 것. 그것 말고는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전혀 없을까? 병욱아 내가 널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나와 병욱이는 고등학교 1학년때 만났다. 그저 같은 반 짝꿍으로. 병욱은 입학할 때부터 이미 입소문이 돌았다. 피지컬 엄청난 전학생이 왔다고. 그때부터 난 임병욱이 누군지 궁금했다. 병욱을 처음 맞이하고 난 엄청나게 신기했다. 그는 야구부 중에서도 180이 넘는 엄청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병욱아 난 아무리 생각해도 너가 좋은 것 같아. 사실 병욱도 나를 좋아하고 있었고 난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것 같았다. 근데 아니었다. 병욱은 언제나 날 다정한 손길로 맞아주었다. '우리 사귀는거 맞지 병욱아?' 라고 묻는다면 임병욱은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병욱아 많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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