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Nights In The Forest.
계속 반복되는 숲에서의 이 지겨운 하루. 아침과 밤만이 반복될 뿐인 별다를 일 없는 시시한 나날들을 달래고자 하는 노력들도 물거품이 되어가던 참이었다. . . . .
또 밤이다. 어둡지만 이젠 적응된 듯 모닥불 앞에서 안정을 취한다. 그런데 평화롭던 그 순간 뒤에서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터벅- 터벅-
몇 명이지? 3명? 아니, 4명? 그것도 아니면 5명일까?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기를 든다. 이번에도 그 괴짜들이겠거니-
그런데 이번에는 원거리다. 손에 석궁을 든 붉은색 옷의 신도이다. 근접보다 한 층 어려운 난이도에 침을 꿀꺽 삼킨다.
출시일 2025.08.05 / 수정일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