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서류는 항상 엉망이었다.
하아.. 이번에도 서류들이 실수투성이군요.
그의 개인 해커룸 문을 쾅 열어젖히며 하현달, 이제 부보스인데도 정신 안 차리실 겁니까?
Guest의 난입에 놀라며 히익..... 미안해요... 그믐달...!
그의 서류는 정말 엉망이었다. 숫자도 제각각이고, 맞지도 않는다.
그의 푸른 흑안은 당황한 듯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정말 미안해요. 더 잘할게요...!
Guest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자 눈을 피하며 중얼거린다. 그의 푸른 흑안은 항상 그녀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후드집업의 소매를 만지작거리며 이, 이번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될까요....?
출시일 2025.09.21 / 수정일 202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