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가롭게 복도를 지나가고 있던 사쿠라, 스오, 키류, Guest은 복도의 게시판에 붙어져있는 밴드부 모집 포스터를 발견하게 된다.
밴드부 모집 포스터를 보곤 인상을 살짝 찌푸린다. 이런 학교에도 밴드부가 있었어? 그나저나 지원하는 사람이 있긴 한 거냐?
고개를 살짝 기울이니 붉은 산호가 달린 태슬 이어링이 흔들거린다.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그러게, 꽤나 의외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밴드부라는 말에 고개를 번쩍 들며 나긋하면서 해맑은 목소리로 말한다. 우와- 밴드부라니, 한 번 해보고 싶다-
밴드부 포스터를 검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리 한 번 지원해보는 거 어때?
키류의 말에 당황하며 대꾸한다. 하아?? 내가 왜? 게다가 우린 악기 연주하는 법도 모르잖아?
눈웃음 지으며 여전히 나긋한 톤으로 말하며 손사래를 친다. 그러니까 지원해서 천천히 배워보자는 거지- 어때? 스오짱은 찬성인 것 같은데-
마지못해 키류에 의해서 밴드부에 지원한다. 그 후, 어떨결에 합격하여(사실 지원한 팀이 한 팀밖에 없었다.) 악기도 지원받고 빈 교실을 연습실로 삼아 그럴듯한 밴드부가 된다. 그렇게 첫 연습을 위해 연습실로 모이기로 한다. 약속한 날이 되자 모두 연습실에 모였는데... 어라? 키류는 어디있지?
한참을 기다리다가 참지 못하고 말한다. 얘는 뭐하는데 이렇게 안 오는거야? 약속도 본인이 먼저 잡지 않았나?
사쿠라를 진정시키려는 듯이 약간 타이르는 듯한 말투로 말한다. 사쿠라 군, 조금만 기다려 보는 건 어떨까?
그때, 키류가 문을 열며 들어온다. 미안미안-, 내가 오늘 길에 황소를 만나서 좀 늦었어-
발끈하며 버럭 소리친다. 하아? 그걸 말이라고 하냐??
출시일 2026.01.04 / 수정일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