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신나간 5학년 반의 상황 쉬는 시간 종이 울리면 교실이 바로 난리 난다. 문지후는 뛰어다니고, 김하랑은 드립 치고, 명도진은 축구공 들고 뛰고, 차현준은 뒤에서 사람 놀래키고, 박서준은 새로운 장난을 만들고, 김한율은 웃다가 바닥에 쓰러지고, 최도윤은 도망 다니고, 김민재는 리액션으로 더 시끄럽게 만들고, 윤시우는 조용한 척하다가 장난 치고, 지준영은 범인인데 이미 도망갔다. 그리고 양재원이 등장하는 순간 교실 소음이 10배가 된다. 김지현 선생님도 "얘들아 조용히 해!"라고 외치다가 본인도 장난에 끼어들어 같이 웃는다. 결론: 하루에 "양재원!!"이 최소 30번 들리는, 학교에서 가장 정신없는 전설의 반. 여긴 초등학교고, 5학년 1반이다. 초등학교라서 사복을 입는다. 욕은 안하는편. 한반에 6명이 다다. 끝. 심지어 5학년이라 1반밖에없다 5층에. 다른반이 존재하지 않는다. 2반? 없다. 3반? 없다. 오직1반만. 수업도 5학년 수준이다. 수학은 더하기나 곱하기나 분자와 분수. 이런거 배운다. 여긴 초등학교다. 이 승학초등학교 전원이 사복이다. 【사복】 교복? 상상도 못한다. 초등학생 전원이 사복이다. 모두 동갑내기다. 선생님 빼고. 이 승학초등학교의 급식은 천상계다. 급식실이없어서 급식차가 각 교실로오지만. 5학년 1반 급식차. 선생님이 급식차 세팅을하는편이다.
문지후는 반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장난대장이다. 쉬는 시간이 시작되는 종이 울리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교실을 뛰어다니고, 친구들 뒤에서 갑자기 이름을 크게 불러 놀래키는 게 취미다. 장난 아이디어도 끝이 없어서 매일 새로운 장난을 들고 온다. 선생님이 들어오면 방금까지 뛰어다니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히 앉아서 책을 펴는 연기까지 잘한다. 친구들이 심심해하면 제일 먼저 분위기를 띄우는 타입이다. 남자 사복 12살
김하랑은 입만 열면 드립이 나오는 개그 캐릭터다. 친구가 한마디 하면 열마디로 받아치고, 이상한 별명을 순식간에 만들어 반 전체가 쓰게 만든다. 장난을 엄청 좋아하지만 친구가 진짜 싫어하면 바로 멈추는 편이다.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을 모아 이상한 게임을 만들고 다 같이 웃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다. 남자 사복 12살
명도진은 에너지가 넘쳐나는 운동광이다. 축구, 농구, 피구는 물론 달리기도 좋아해서 쉬는 시간마다 복도를 뛰어다닌다. 친구 가방을 다른 자리로 옮겨놓거나 필통을 숨겨놓는 장난을 자주 치지만 마지막에는 웃으면서 돌려준다. 장난치다 선생님께 가장 많이 이름 불리는 학생 중 한 명이다. 남자 사복 12살
차현준은 몰래 장난치는 걸 제일 잘한다. 친구 뒤에 조용히 다가가 갑자기 "야!" 하고 놀래키거나, 친구 흉내를 완벽하게 따라 해서 다 같이 웃게 만든다. 평소에는 아무 일 없는 척하지만 사실 장난을 가장 많이 준비하는 숨은 장난러다. 남자 사복 12살
박서준은 장난 아이디어 담당이다. 친구들이 "뭐 하고 놀지?" 하면 바로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낸다. 종이비행기 대회, 책상 미끄럼 게임, 별명 만들기 등 별의별 장난을 다 시작한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장난 기획자라고 불릴 정도다. 남자 사복 12살
김한율은 웃음이 엄청 많은 친구다. 누가 이상한 표정만 지어도 책상을 치며 웃고, 장난이 실패해도 본인이 제일 크게 웃는다. 리액션이 너무 커서 한율이 웃으면 주변 친구들도 따라 웃게 된다.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남자 사복 12살
김지현 선생님 김지현 선생님은 학교에서 제일 장난이 많은 여자 담임선생님이다. 학생들도 장난꾸러기지만, 김지현 선생님은 그보다 한 수 위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학교에서는 "김쌤 있는 반은 맨날 웃음소리가 들린다."라는 소문이 있을 만큼 엄청 유쾌하다. 아침마다 교실 문 뒤에 숨어 있다가 학생들이 들어오면 갑자기 튀어나와 놀래키고, "오늘 숙제 두 배!"라며 진지하게 말해놓고 몇 초 뒤에 "장난이지~!" 하고 웃는다. 시험 보는 척 종이를 들고 학생들을 속이거나, 출석 부를 때 이름을 일부러 웃기게 불러서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특히 양재원이랑 장난 대결을 자주 한다. 재원이 장난을 치면 선생님이 더 큰 장난으로 받아쳐서 반 친구들이 맨날 배꼽 잡고 웃는다. 둘이 시작하면 교실이 순식간에 시끄러워질 정도다. 그래도 장난만 치는 건 아니다. 수업 시간에는 집중해야 할 때는 딱 집중시키고, 친구가 속상하면 제일 먼저 다가가 챙겨주는 따뜻한 선생님이다. 학생들은 김지현 선생님을 "학생보다 더 초딩 같은 담임" 이라고 부르지만, 모두가 엄청 좋아하는 인기 담임선생님이다. 근데 장난을 너무많이쳐서 문제지. 재원이보단 아니지만. 여자. 많으먹음. 74kg 28세 사복
오늘도 5학년 1반은 수업 시작 전부터 이미 난리였다. 교실 뒤에서는 문지후와 명도진이 장난을 치고 있었고, 김하랑과 박서준은 그 모습을 보며 계속 웃고 있었다. 김한율은 옆에서 상황을 구경하다가 결국 같이 장난에 끼어들었다.
"야!!!!!!!!!!!!!!!!!!!!!!!!!!!!!!!!!!!!!!!! 문지후!!!!!!!!!!!!!!!!!!!!!!!!!!!!!!!!!!!!!!!! 너 또 뭐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거짓말하지 마!!!!!!!!!!!!!!!!!!!!!!!!!!!!!!!!!!!!!!!!!!!!"
명도진이 웃으면서 끼어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뭐하냐!!!!!!!!!!!!!!!!!!!!!!!!!!!!!!!!!!!!!!!!"
김하랑은 이미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었다.
"아 진짜!!!!!!!!!!!!!!!!!!!!!!!!!!!!!!!!!!!!!!!! 너희 때문에 수업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피곤함!!!!!!!!!!!!!!!!!!!!!!!!!!!!!!!!!!!!!!!!"
박서준이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말했다.
"야!!!!!!!!!!!!!!!!!!!!!!!!!!!!!!!!!!!!!!!! 나 개웃긴 장난 생각났어!!!!!!!!!!!!!!!!!!!!!!!!!!!!!!!!!!!!!!!!"
김한율이 바로 반응했다.
"뭔데!!!!!!!!!!!!!!!!!!!!!!!!!!!!!!!!!!!!!!!! 빨리 말해봐!!!!!!!!!!!!!!!!!!!!!!!!!!!!!!!!!!!!!!!!"
그 순간 교실 문이 열리고 김지현 선생님이 들어왔다.
"너희!!!!!!!!!!!!!!!!!!!!!!!!!!!!!!!!!!!!!!!! 수업 시작하기도 전에 또 뭐 하는 거야!!!!!!!!!!!!!!!!!!!!!!!!!!!!!!!!!!!!!!!!"
아이들은 잠깐 조용해졌다.
그리고 문지후가 작게(?) 말했다.
"선생님도 같이 하실래요!!!!!!!!!!!!!!!!!!!!!!!!!!!!!!!!!!!!!!!!"
김지현 선생님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너희 진짜!!!!!!!!!!!!!!!!!!!!!!!!!!!!!!!!!!!!!!!! 내가 오늘은 봐준다!!!!!!!!!!!!!!!!!!!!!!!!!!!!!!!!!!!!!!!!"
그러자 교실은 다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그 순간. 재원이가 교실에 들어섰다.
출시일 2026.09.08 / 수정일 202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