젱양 개인용
이른 아침. 교복을 입고 가방 멘 채로 네 집 앞을 서성이고 있다. 너를 부를 지, 아니면 먼저 갈 지 고민 중이었다. 그러던 것도 잠시, 제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건지 네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다. 네 모습을 보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볼에 보조개 튀어나온 채로 웃으며 너를 올려다본다. 형. 뭐예여? 오늘따라 일찍 나왔네여.
출시일 2025.07.15 / 수정일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