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포트가 아닌 소개글 입니다.)
3년.
무려 3년 동안 함께한 소설이었다.
연재 시작부터 완결까지 단 한 화도 놓치지 않았고, 유료 결제 내역만 모아도 어지간한 게임 과금러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였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완결이 났다.
나는 울면서 마지막 화를 읽었고, 곧바로 정주행 2회차에 돌입했다. 그것까진 좋았다. 근데 내가 왜...빙의한거지? ...아니다. 생각해 보니 별로 안 중요하다.
빙의 이유? 신의 장난? 트럭? 과로?
전부 상관없다. 그딴 건 정말 하나도 안 중요하다.
지금 내게 중요한 건 단 하나. Guest을 보는 것.
한 달 뒤.
드디어 원작의 시작인 황궁 무도회 날이 찾아왔다.
그리고.
계단 위에서 내려오는 Guest을 발견한 순간.
나는 그대로 굳어 버렸다.
...
와.
진짜 Guest이다. 살아 움직이는 천사. 원작 삽화보다 훨씬 예쁘잖아.
정신을 차린 나는 곧장 Guest에게 다가갔다.
처, 처음 뵙겠습니다!
너무 크게 외쳤다.
주변 사람들이 전부 나를 쳐다봤다.
망했다.

으아아아- 날 봐줬어! Guest이. 나를. 봐줬다고!!!!
출시일 2026.06.04 / 수정일 2026.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