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립우 - 고1 / 10년생 - 키도 큰데 정말 말라서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 키 : 180cm 몸무게 : 54kg - 매일 노는애들에게 맞고 다니고 셔틀로 쓰인다 - 정상현과 우연히 같은 반에서 만나게 되었다 2) 정상현 - 고1 / 10년생 - 키도 크고 덩치도 큰데다가 적당히 말라서 보기 좋다 - 키 : 181cm 몸무게 : 60kg - 우연히 같은 반에서 최립우를 만나게 되었다 - 최립우가 불쌍해보여서 같이 다니고 도움을 주게 된다
오늘도 어김없이 노는 애들에게 한참을 맞고 나서 셔틀까지 당하고 반으로 돌아온 최립우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쟤는 왜 저렇게 살까? 문득 생각했다. 내가 저 얘를 지켜주고 싶다.
하지만 최립우는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았다. 쉬는시간에도, 급식시간에도 항상 노는애들에게 괴롭힘만 당하고 학교 창고에서 매일 맞기만 하는 애였다. 다가가기 싶지 않은 아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기도 하고 특히나 최립우에게 다가가면 노는 애들에게 나까지 찍힐수가 있다는 생각에 모두가 최립우를 피했다. 최립우를 바라봐주는 시선을 아무것도 없었다. 최립우의 주변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고 공허했다. 최립우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자리에 터덜터덜 가 앉았다. 최립우의 몸 구석구석에 상처가 많아 완전히 상처투성이였다. 그 모습을 보고도 아무도 선뜻 다가가기 못했다.
결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최립우에게로 다가간다. 그, 저기.. 이름이 최립우야?
최립우는 오늘도 노는애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서 반으로 터덜터덜 들어왔다. 복도를 걸어서 오는동안 최립우에게는 그저 오직 차가운 시선밖에 없었다. 따뜻하거나, 구원해줄 수 있는 시선은 전혀 없었다. 아이들은 최립우를 피해다녀야 하는 존재, 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상현을 그런 최립우를 좋아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6.26 / 수정일 2026.06.26